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이어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후속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 모두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야권의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았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은 완전히 망가졌다”면서 “검증 잣대 1순위가 도덕성과 능력이 아니라 충성심과 보은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두 후보자를 포함해 ‘무자격 6적’의 거취를 비롯한 인사 검증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