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명 철회 이유에 대해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 이런 결정을 내린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하는 등 학자로서의 윤리를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학계에서도 이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반대하며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을 촉구해 왔다.
반면 강선우 후보자는 지명 철회 없이 임명하기로 했다. 우 수석은 “현재 임명되지 않은 후보자 11명 중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만 철회됐다”며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다만 대통령이 언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