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위당정 참석한 정청래 "당정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

정치

이데일리,

2025년 8월 10일, 오후 04:4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대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며 ‘원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정부 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정대 원팀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주권, 국민주권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라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개혁 입법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은 앞으로 정부가 잘한 것은 공개적으로 잘했다고 하고, 잘 못한 것은 비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더 중요한 것은 잘못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당정대 공동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위당정에서 한미통상협의 후속 조치에 대한 정부 보고를 받는 정 대표는 “협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민생 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며 “이번 협의의 성과가 국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억지 주장으로 협의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고질적인 발목 잡기로 후속 대응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오느 10월 경북 경주에서 예정된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며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 외교의 중심무대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균형 발전의 기회이기도 할 것”이라며 “국격과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관련 사항들을 세세히 점검하고 입법과 예산 등 모든 당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당정이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만반의 준비로 올해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당정대가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규모 수해 이후 직접 수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해온 정 대표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재민 주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산사태 등으로 집이 전파돼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 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행정절차도 복잡하고 새로 집을 짓기까지 시간이 매우 긴 기간 동안 거주할 집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라며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임시방편으로 이동식 주택 보급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주거대책을 포함해 일단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휩쓸려 나간 그 땅에 다시 집을 짓고 싶지 않은 두려움과 공포, 불안이 있다. 대체 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실질적인 목소리가 있다”며 “당에서도 많은 고민을 할 테니 관계부처에서도 이 부분만큼은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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