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강훈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적 후속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당정대가 원팀이 돼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지난 7월 30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타결돼 미국으로부터 수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특히 이번 한미통상 협의 과정에서 미 정부의 핵심 정책결정권자와 논의할 수 있는 소통·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 확인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한미 소통 채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속 조치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지원 및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관련해 "APEC은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외교와 통상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대통령께선 취임 직후 지난 6월 9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취임한 김민석 총리가 APEC 정상회의 위원장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어서 매우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은 APEC 정상회의의 파급 효과가 최대 7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연결되고 국내 기업과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고위당정협의에서 논의되는 이 문제가 국익 실현과 민생 경제 회복이라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는 여당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조승래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김 총리를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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