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52일 만에 혁신당 복당… "오늘부터 다시 1일" 소회(종합)

정치

뉴스1,

2025년 8월 21일, 오후 12:29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8.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혁신당 복당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주권 당원 조국이다. 오늘부터 다시 1일"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조국TV'에 '거리에서, 광장에서 지켜주신 시민이 계셨기에 오늘 첫발을 내딛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52초가량의 짧은 영상의 자막에서 "제자리를 찾는 첫걸음"이라며 "끝까지 버텨주신 여러분의 힘이 오늘을 만들었다. 이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걷자"고 했다.

앞서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은 조 전 대표와 함께 다시 시민의 곁으로, 완전한 내란종식과 사회권 선진국을 실현하는 길을 걸을 것"이라며 조 전 대표 복당 최종 의결 사실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2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원 자격을 상실한 지 252일 만에 혁신당에 복당하게 됐다. 혁신당은 지난 18일 조 전 대표의 복당 신청 다음 날인 19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복당 심사를 완료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혁신정책연구원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의 임명 여부를 논의한다. 혁신정책연구원은 당의 정책 전략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다.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구원은 혁신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민심을 수렴하는 통로이자 (연구하는) 싱크탱크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김 권한대행, 최고위원, 조 전 대표가 상의해 결정했다"며 인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당은 오후 3시까지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일정을 논의한다. 전당대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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