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지율 하락 “가슴 아파…9월 초부터 민생 안정 집중”

정치

이데일리,

2025년 8월 21일, 오후 05:1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은 21일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가슴이 아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수석들끼리 ‘다시 신발끈을 메고 출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면서 “9월 초부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떨어진 지지율을 어떻게 반등시킬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지율이 오르면 보람도 있고, 떨어지면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지율 하락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령 인사 문제에서 비롯된 아픔, 정치인 사면으로 인한 일부 국민들의 실망,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여러 가지 구설수 등으로 약 4~5%포인트 하락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떤 요인이든 간에 지지율이 빠졌다는 것은 국민 일부가 지지를 철회했다는 뜻이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수석들끼리 공감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복귀한 9월 초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심을 다시 얻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일환으로 타운홀 미팅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