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옹진 해경 순직 사건에 "외부서 독립적으로 조사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9월 15일, 오후 05:3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인천 옹진군에서 순직한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고(故)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순직 해경 관련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인 1조 수색·구조 원칙에도 이 경사가 홀로 구조 활동에 나선 사실을 보고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처의 미흡이나 늑장 대응이 없었는지 재차 확인했다"면서도 "동료 경찰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외부 독립 조사 기관과 조사 진행 방식에 관한 질문에 "혹시 내부 수사 및 조사 과정에서 은폐되는 위험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독립적 기관이라 말한 것이라며 독립적으로 어떤 방식일지는 추후 논의가 진행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mine12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