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사용 현황으로는 14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 177억원 중 5조 2991억원(88.1%)이 사용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40.3%),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으로 사용액이 높았다.

(사진=행정안전부)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하고, 8월 111.4로 상승해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서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8월 체감 및 9월 전망 BSI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소상공인(77.0%)과 전통시장(89.3%) 모두 ‘정부 지원 증대’를 체감 BSI 호전 사유 1순위로 꼽았다.
또한, 7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에 따르면 전월 대비 국내 산업 생산·소비·투자 부문이 모두 증가했고 그 중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다. 매출이 늘어난 사업장의 51%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공동체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사회적 연대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가치소비가 한층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