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삼성·SK·현대 등 신규 채용 확대에 "화답해준 기업에 감사"

정치

뉴스1,

2025년 9월 18일, 오후 05:5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삼성, SK, 현대차, LG, 한화 등 주요 그룹들이 총 10만 명 이상의 신규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호소에 화답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세종 국무회의에서 청년 산업 일자리 확대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달라며 기업도 청년 고용에 '팀코리아' 정신을 발휘해 주길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에 화답하듯 삼성, SK, 한화, 포스코,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오늘 장단기 신규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며 "채용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4000여 명 늘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청년 기획 주간인 이번 주 행사는 내일 예정된 타운홀미팅으로 마무리된다"며 "대한민국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청년도, 기업도, 국가도 모두가 윈윈하는 경제성장의 새 물꼬를 트자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성평등인식개선 문제 발표에서 20대 여성 70.3%가 여성 차별을 심각하게 보고 20대 남성 70.4%가 남성 차별을 심각하게 여긴다는 상반된 인식 조사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청년 여성과 청년 남성들이 대화하고 토론할 공론장이 필요한 게 아닌지 물었다"며 "청년담당관들은 한 번에 토론해도 좋지만 남성은 남성대로 의견을 듣고 여성은 여성대로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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