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시진핑 주석과는 한중 간 실질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100분 가까이 회담이 진행됐다. 한반도 비핵화를 골자로 한 동북아 평화 논의와 함께 민생 현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북한의 핵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조치와 협조를 이 대통령이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민생 문제도 논의됐다.
이를 반영하듯 시 주석과의 회담 이후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와 같은 한중 상호 간에 호혜적인 업무협약(MOU) 등이 체결됐다. 보이스피싱이나 스캠 등 최근 한국 내에서 이슈가 됐던 국제 범죄에 대한 공조 MOU도 체결하면서 ‘민생에 도움이 됐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만 한일 양국이 셔틀외교 재개를 약속한 가운데, 다음번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답방에서 다카이치 총리와의 실질 교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도 이날(1일) APEC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도쿄가 아닌 나라현에서 만나자”라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국빈에 준하는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정부는 두 정상에 대해 국빈에 맞는 예우를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