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중 양국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 양자회담을 계기로 6건의 MOU(양해각서)와 1건의 계약 교환식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중은 이날 오후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실버 경제 분야 협력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2026~2030 경제협력 공동계획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 검역 요건 △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 등 총 7건의 MOU 체결 및 계약 교환식을 가졌다.
양국은 지난달 만료된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갱신하는 내용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교역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중간 호혜적 협력 추진을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는 우리 측 외교부 장관과 중국 상무장관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는 우리 측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상무부장이 각각 서명했다.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 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와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각각 담당 부처간 서명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동 MOU'를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중국 측 공안부 부부장 간에 체결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