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일인 1일 오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인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폐막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지난 혼란을 극복했고, 당당히 국제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다자주의와 협력, 대화가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임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새 정부 출범 불과 5개월도 되지 않아 한·미·일·중 정상회담을 모두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은 관세협상 최종 타결과 핵추진잠수함의 도입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주석과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논의와 함께 통화스와프 체결, 서비스·무역 교류 협력 강화 등 7건의 MOU를 체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협력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평화가 곧 경제임을 관철한 큰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셔틀외교의 공고함을 알리고, 흔들리는 국제정세 속에서 이웃 국가인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과 공조의 새 장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APEC 의장으로서 세계 주요 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다자대화를 주도하며 국제 대화의 새로운 '아젠다 세터'는 바로 대한민국임을 확인했다"며 "담대하고 주도적인 협상을 흔들리지 않고 수행해 낸 정부에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