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의 공범이자 원팀임을 자백했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대장동 일당에 대해 대한민국 사법부가 죄질 나쁜 범죄라고 유죄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는데, 어제는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을 위해' 검찰 항소 포기시키고 오늘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을 위해' 상설특검 하겠다는 민주당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정권은 검찰 항소를 포기시켜 국민에게 환수돼야 할 수천억 원을 대장동 일당에게 챙겨줬다"고도 했다.
앞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의 대장동·대북송금 수사에 대해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항소 포기는)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며 "재판에서 패하자 (수사팀은) 반성은커녕 항명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