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 하루 순연…'대장동 항소 포기' 대책 집중 논의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09일, 오후 03:24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려 했던 의원총회를 순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금일 오후 4시에 예정됐던 의원총회는 내일(10일) 오후 2시로 순연됐다. 의원님들께서는 내일 개최되는 의원총회에 반드시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9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장동 이슈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의원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는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등에 대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정성호 장관 고발을 지도부에 건의한 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필요한 경우 고발과 탄핵 등에 대해 지금부터 상의해서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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