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울산화력 재발 대책 철저히"…강훈식 "與, 산업재해 예산 협조"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09일, 오후 04:35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건과 관련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4차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화력발전소 희생자 가족,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피해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망자 유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출범 이후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인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노동안전 종합대책, 공공기관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 일소하고, 선진국에 걸맞는 안전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률과 예산의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예산 1조5634억 원 확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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