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지역의사제 도입…비대면 진료도 제도화(상보)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1월 09일, 오후 06:45

[이데일리 하지나 한광범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9일 지역 의사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갖고 “지역별, 진료과목 간 의료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주요 대책의 하나로서 지역 의사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입법 과정에서 의료계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하며 제도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훈식(왼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또한 그동안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어 온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본 사업으로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 위기의 시급성을 고려해 국립대 병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소관 부처, 복지부 이관을 정기 국회 내에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교육 연구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으며, 이에 정부는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임상 교육 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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