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 특별검사(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2차 회의를 열어 박경춘·안권섭 후보자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박 후보자는 서석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한 뒤 육군 제2, 39사단 검찰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을 지내고 현재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완산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안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로 있다.
이날 회의는 유종완 위원장 등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심사대상자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의혹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지, 특검 임무를 수행할 수사 역량 등 전문성을 갖췄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위원들은 표결 끝에 최종적으로 박·안 후보자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후 추천위는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에 따라 후보자 2명을 서면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한 뒤 해산하게 된다.
추천위가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면 추천받은 날 3일 내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일반특검과 달리 상설특검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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