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 준공식 & West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4/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 2025' 현장을 찾아 "산업으로서도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이제 규제도 풀고 정부가 할 일도 많겠다 이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제 게임전시회가 진행 중인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아 "알고 보니까 사실은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여가로서는 가장 비율이 높은 그런 것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얼마 전에 대통령께서도 '게임이 중독 물질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며 "사실 그 말씀을 저희가 같이 나눴고, 아주 의미가 있다"고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스포츠의 날인 지난달 15일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복합문화 공간 'PUBG 성수'를 방문해 "문화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 게임산업"이라며 "게임 과몰입 문제로 일부 국민들이 걱정하는 측면이 있지만 억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민관협업 플랫폼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프로듀서 박진영 씨를 선임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5 월드챔피언십 우승에는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각별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사실 작년에도 와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워낙 상황이 험해서 못 왔는데, 오늘 와보니까 급 (게임이) 당기네요"라며 "지스타도 정말 더 세계적인 그런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총리는 "저희(정부)도 더 이게(게임이) 즐겁고도 의미 있는 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