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정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22일 페이스북에 "김영삼의 정치와 내란 우두머리를 비호하고 극우세력과 손잡고 있는 국민의힘의 모습은 단 한 조각도 닮지 않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김영삼 대통령님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말하고, 당사 벽면에는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정이 걸려 있다"며 "영정을 계속 걸어두는 것은 김영삼 대통령님과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부끄러움은 아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영삼의 정치는 조국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김영삼 대통령님은 '독재와 불의에 맞서라', '민주주의의 기반을 단단히 세우라'고 포효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김영삼 대통령님의 개혁 정신을 이어가겠다. 대한민국의 성역과 금기를 깨는 망치선이 돼 정치개혁, 민생 개혁, 경제개혁, 사회개혁, 인권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 오스코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2인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say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