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부산 구포시장 등 찾아 민심 청취…"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2일, 오전 11:5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 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1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부산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는 등 PK(부산·경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 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이 잘돼야 경제가 산다고 생각한다"며 "전통시장이야말로 민생의 척도라고 생각하고 우리 정치에서 늘 관심 갖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비서실장, 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 부산을 지역구로 둔 조승환,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근데 요즘 여러 가지 사정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분들 여러 어려움 있을 텐데 국민의힘에서 듣고 도와드리기 위해 오늘 왔다"고 했다.

박종대 상인회장은 장 대표에게 구포시장 주차장 증축 문제를, 장남식 상인회 부회장은 구포시장 내 쿨링포그 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장 대표는 "조례 문제로 (주차장 증축이) 안된 것 같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400년 전통의 구포시장이 현대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했다.

서병수 의원은 "정국이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장 대표를 비롯한 많은 최고위원님, 국회의원이 오셔서 구포시장 발전과 함께 부산 민심을 둘러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서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제가 비록 강서구 국회의원이지만 정책위의장으로서 예산 하나는 잘 챙길 것"이라며 "장 대표를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박성훈 의원도 "오늘 장 대표가 직접 내려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니까 그냥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 대표와 국민의힘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했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부산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 등과 만났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 중구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장 대표는 국민대회에 참석해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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