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운상가 재개발 반대, 오세훈 흠집 내려는 시도에 불과"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2일, 오후 02:19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로 떠났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6.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2일 여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운상가' 재개발 추진 정책을 비판하는 데 대해 내년 지선을 앞둔 오 시장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종묘를 재개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종묘 경관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세운상가 재개발을 반대하는 저의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을 흠집 내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세운상가 재개발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미 도심의 흉물이 되어 슬럼화된 세운상가를 두고 수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
그러면 덕수궁 앞에 플라자호텔도 철거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

그건 또 정부가 나설 일도 아니다.

서울시의 고유사무에 불과하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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