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오늘은 민주주의를 지킨 큰 산 김영삼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10주년을 맞는 날이다. 대통령께서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말씀하셨다. 저희가 새벽을 깨우는 닭이 되겠다. 함께 새벽을 깨우자”라며 “이재명이 저희의 목을 비틀어도 반드시 이재명의 재판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들이 목을 비틀수록 더 뜨거워지고, 용감해지고, 강해질 것”이라며 “법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자유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달라”고 외쳤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이번 지선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할 것”이라며 “내년 지선은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아니다.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선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들은 늘 파괴하고, 늘 무너뜨려 왔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켜왔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늘 새로 세워왔다”며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끝내려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끝내려 하고, 법치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는 “(범죄 수익금) 7800억원을 대장동 일당의 호주머니에 집어넣는 항소 포기는, 항소 포기가 아니라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며 “7800억원이면 91만명 성남시민에게 86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돈인데, 그걸 범죄자들의 뱃속에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의 ‘대장동 사건 1심 판결 항소 포기 사건’ 토론 제안을 수락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에 대해서는 “네 편, 내 편 갈라서 내 편만 먹여 살리는 예산”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경제도, 민생도 포기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