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韓 정부 모범 사례 소개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2일, 오후 04:2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5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23일 이틀에 걸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되는 G20 3차례 세션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 재원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 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관련 재정정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여러 선도적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의장국인 남아공 주도로 아프리카 전문가 패널과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대한 특별위원회 발표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개발도상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여러 지원도 소개한다.

이튿날 오전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 등을 다룬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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