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순재, 20년전 저보다 드라이버 더 멀리 치셨는데 별세라니"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1:55


1991년 3월 24일 제 14대 총선 때 민주자유당(국민의힘 전신) 서울 중랑갑 후보로 출마한 국민배우 이순재 씨의 선거 포스터. (중앙선관위 자료)© 뉴스1

홍준표(72) 전 대구시장도 국민 배우 이순재 씨(91) 별세를 애도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이날 새벽 91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고인에 대해 "20년 전 남부CC에서 함께 라운딩 한 적 있었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때 "드라이버 거리가 저보다 더 멀리 나갔다"며 당시 50대 초반인 자신보다 19살 연상인 70대를 막 넘긴 고인의 근력과 체력이 더 좋아 놀랐다고 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안타깝다"며 생각보다 이른 이별을 맞이한 것 같다면서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고인은 1992년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 15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민자당 후신인 신한국당)한 홍 전 시장의 보수 정치계 선배이기도 하다.

한편 고인은 2018년 3월 27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호적에는 1935년 10월 10일 함경북도 회령 출생으로 돼 있는데 할머니가 호적 정리를 하면서 잘못 올렸다"며 "원래는 1934년 개띠"라며 1934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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