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튀르키예 박물관 방문 "양국 박물관 간 보존 협력 확대되길"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1:52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오후 앙카라에 위치한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을 방문해 "양국 박물관 간 공동전시·학술·보존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는 문화유산을 통해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뿌리를 지켜온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문화·박물관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소속 고고학자의 안내를 받은 김 여사는 "튀르키예는 인류 문명 발전의 전환점을 이룬 지역이라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를 잘 보존해 온 점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은 1921년 개관 이후 100여 년 동안 튀르키예 각지의 유물을 보관·전시해 온 국립 핵심 박물관으로, 차탈회위크의 '어머니 여신상' '금장식 단검' '히타이트의 태양 원반' 등 약 19만 점의 소중한 유물을 소장한 튀르키예 대표 고고학 박물관이다.

양국은 2013년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분야 MOU 체결 이후 문화유산 조사, 학술 교류, 특별전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측은 김혜경 여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국립중앙박물관과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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