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국제개발협력의 날 맞아 "개발 협력 사업 정보 공개할 것"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3:50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동정책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국제개발 협력의 날을 맞아 "(정부가) 개발 협력 사업의 정보를 공개하고 성과뿐 아니라 문제점, 개선점도 드러내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개발 협력의 날 기념식을 통해 "향후 5년간 개발 협력의 지침이 될 제4차 국제개발 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현재 정부가 수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종합기본계획에)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비전을 담아내겠다"며 "통합 개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서, 대한민국과 협력국의 상생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 AI 등 우리의 역량이 강한 분야에서 협력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며 "서로 '윈윈'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1950년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세계 13위의 선진 공여국이자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성장해 왔다"며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K컬처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러한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는 '국제개발 협력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해"라며 "도움을 주는 나라를 넘어서 유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 국가로서 세계와 소통하며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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