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2억' 대통령실 특활비 이견…운영소위 심사 보류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4:27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오른쪽)과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여야가 25일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을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대통령실 특활비 예산을 심사했다.

특활비 예산 규모는 약 82억5100만 원으로, 여야 간 의견차로 결국 보류됐다.

운영위 예결소위원장인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활비에 대한 명목도 밝히지 않았고, 판례에서 얘기하는 영수증 등도 공개가 안 된 상태여서 그 자료에 대해 소명하라고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에선 전혀 소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 민주당과 부처에서는 반대하고 있어서 의견 합치를 못 봤다"고 덧붙였다.

운영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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