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튀르키예 동포들에 "한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 될 것"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10:28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포들을 만나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걱정하면서 든든한 지지자가 돼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통해 "걱정되는 나라에서 걱정되지 않는 든든한 나라로 바뀌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갈 예정"이라며 "그 가교역할을 여기 계신 교민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튀르키예 외교관"이라며 "대사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한글을 외국인들한테 가르치는 것은 우리 문화 역량을 높이는 일"이라며 "또 재외 교민들의 자녀들이나 우리 교민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민족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는 (정부가) 큰돈을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체계적으로 지원을 많이 늘릴 생각"이라고 했다.

끝으로 "보훈 정책 관련해서 튀르키예만 보면 해야 될 일이 많다"며 "제가 보훈부 장관께는 사망자, 전사자, 전사자에 대해 특별하게 챙겨보면 좋지 않겠냐고 지시해 놓은 상태다. 따로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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