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 12·3 다크투어, '이재명 숲'도 꼭 포함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6일, 오후 02:38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회 사무처가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개최하는'그 날 12·3 다크투어'에 대해 "투어 코스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무서워서 숨었던 '이재명 숲'도 꼭 포함하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12월 3일 계엄 1주년을 맞아 계엄 다크 투어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불법계엄 저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 것이지 민주당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자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여야 어느 정당 정치인보다 가장 먼저 계엄 반대 메시지를 냈고, 국민의힘을 계엄 해제 표결 참석을 주도했다고 밝혀왔다. 특히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계엄의 밤 겁먹은 것은 (국회 경내) 숲에 숨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로 들어오기 위해 담을 넘은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계엄군과 가장 극렬하게 대치한 국회의사당 2층 현관 등을 돌아본다.

행사 첫날인 12월 3일 오후 5시에는 우 의장이 직접 투어를 진행한다. 정규투어는 12월 4일 3회, 5일 2회로 총 5회 운영된다.

사무처는 총 190명의 참가자를 국회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 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선착순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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