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달 1일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두 사람의 회동 이후 양당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관련 공개 토론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양당 대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회동을 갖는다. 지난 23일 당 대표에 당선된 조 대표가 인사 차원에서 장 대표를 예방하는 자리다.
신임 당 대표의 예방은 당선 직후 이뤄지는 것이 관례이나, 이날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를 포함해 이번 주 내내 장 대표의 지역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다음 주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회동에서는 축하 인사와 함께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한 공개 토론 관련 언급이 나올 전망이다.
회동 이후 양당은 공개 토론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 날짜부터 방식, 토론 주제를 어디까지로 정할 것인지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조 대표는 장 대표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는데, 장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토론이 공식 성사됐다.
hyu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