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광주 서구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 상인‧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는 물론 기아 오토랜드 광주 공장, 1913송정역시장 등을 찾아 호남 지역 현안 청취에 집중했다.
김 총리는 이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정의를 세우는 게 기본"이라며 "한편으론 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다닐 때 개인적으로 광주를 잘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잘 갚아야지' 생각했던 이재명이 이제 대통령이 됐다. 젊어서 광주로 청춘을 시작한 저는 총리가 됐다"며 "저희가 잘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민주 묘지에 들어서며 방명록에 "광주의 빛을 이어 국민의 삶과 주권을 꽃피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총리는 5·18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기아 오토랜드 광추 공장, 1913송정역시장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기아 광주공장에서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설명자료)가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수출하기 어려운 것은 그대로"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잘 머리를 맞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산업 부분에서 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광주는 특별히 모빌리티 부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대한민국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