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K뷰티(케이뷰티) 산업과 관련해 "해외 진출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며 "온·오프라인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 본사 공장에서 열린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방 정부와 민간이 케이뷰티 수출 허브를 구축하고, 연구 개발부터 관광까지 전후방 산업을 함께 참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케이뷰티 산업을 두고 "세계인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한국 관광의 핵심이 케이뷰티 쇼핑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케이뷰티가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의 위치를 갖고 작년에는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지속적으로 성장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부가가치의 신소재 개발과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케이뷰티의 파급력을 케이컬처 전반으로 확산시켜서 케이 수출 전략 품목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수출이 늘어나도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사상 누각이기 때문에 신뢰를 키워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안전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중소 영세 업체의 품질 관리 기준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 또 소비자에게 제품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벨 표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도 "할날 인증 전략도 지원하고 위조 화장품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규제 혁신 AI를 활용한 인허가 서류 사전 검토제 도입, 기능성 화장품의 출시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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