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현재 막바지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인데 법정 시한 내에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주요 국제기관이 우리 정부의 적극적 재정 운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이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기관이 나오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시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을 향해 "예산 심의에 있어서 야당이 주장하는 바들을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엔 과감하게 채택하고, 필요한 요구가 있으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 한 상당 정도 수용해 주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물론 억지스러운 억지 삭감이야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의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초당적인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