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제1차 본위원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년연장 등 정치 현안에서 청년층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청년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조만간 '정년연장 특별위원회 청년TF'를 출범한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전국청년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이소라 서울시의원(청년위 수석 부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정년연장 방안에 실효성 있는 고용 대책 등 청년층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것이 목표로, TF는 오는 12월 3일 출범식과 첫 회의를 동시에 열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년특위 간사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에서 "청년 TF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 청년들의 당사자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연내 정년연장의 구체적인 그런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서 세대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고령화·인구 감소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와,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으로 인한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다만 경영계는 법정 정년 연장보단 퇴직 후 재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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