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월 2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변경하는 등의 당헌·당규 개정 방향을 두고 토론회를 개최한다.
당 대의원역할재정립 TF 위원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TF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에서 '1인1표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도의 변화에 따른 보완 방안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등을 두고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같은달 5일에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1인1표제'를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다. 토론회에서 나오는 보완책들은 추후 당헌·당규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이 의원은 "오늘은 '1인1표제'를 당헌에 못 박는 과정에서 보완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단적으로 말하면 우리 당의 전략 지역인 영남이나 취약 지역인 강원 등에 대한 어떤 보완 방안이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은 활동하는 데 있어 애로가 매우 많다"며 "지구당 부활이 '1인1표제' 정착의 전제조건이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당초 28일 중앙위를 개최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려 했으나, 절차적 정당성 등 비판 여론이 일자 회의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