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0%…민주 40% 국민의힘 24% [갤럽]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전 10:58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정상 외교 일정을 전후해 지지율 흐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답은 60%로 나타났다.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 의견 유보는 9%였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고, 의견 유보는 1%p 떨어졌다.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5%, 성향 진보층 85%에서 두드러졌고, 중도층에서도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70%대,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대 수준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69%, 보수층 57%에서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3%) △경제·민생(11%) △직무능력·유능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소통·서민 정책·복지(3%)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부동산 정책·대출 규제(6%) △독재·독단·외교(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를 기록했다. 뒤이어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이 각 3%,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은 26%였고, 기타 정당·단체는 1%를 나타냈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3%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p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무당층은 전주와 같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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