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미위원장 후보에 김종철, 국토부 차관에 김이탁(상보)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1월 28일, 오후 03: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김이탁 경인여대 겸임교수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에는 류신환 변호사가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국토교통부 1차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초대 방미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종철 교수는 서울대 법학 석사에 이어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법전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공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인권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면서 “국가 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 미디어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산업 환경에 적응하며 규제를 혁파하고 법제를 정비할 적임자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국토부 제1차관으로 임명된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김 차관을 두고 “공공성과 시장 기능이 조화된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주거 안정·AI 도시 조성·지역 균형 거점 육성 등 정부 역점 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류신환 방미위원
방미위원회 위원에는 류신환 변호사가 위촉됐다.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이다.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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