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8일 법인세 및 교육세 인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협상 데드라인인 오는 30일까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약 1시간 동안 회동을 하고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정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와 교육세가 쟁점인데 일요일(30일)까지 계속 협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재위 조세소위 논의 결과 2가지 쟁점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협의를 하고 일요일 양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조세 정상화 조치의 일환으로 인세와 교육세를 구간별로 각각 1%포인트, 0.5%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기재위 조세소위 단계에서 국민의힘 반대에 가로막혀 원내대표 협상 테이블로 넘어온 상황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