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원전·미래차·인공지능,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검토"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후 05:15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원전, 미래차, 인공지능 관련 기술 등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6개 산업 19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6개 산업 19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왔다"며 "원전, 미래차, 인공지능 관련 기술 등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반도체, 바이오 등 4개 산업, 12개 특화단지를 지정해 왔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로봇, 휴머노이드, 방산, 첨단 항공 엔진, 2차전지 등의 신규 특화단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에 대한 생산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재로서는 정부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에 2029년까지 약 2800억 원 정도를 투입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오늘 전기차 케즘이라든가 중국의 기술 추격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있는 가운데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한미간의 관세 협상, 더 근본적으로는 국제 경제질서의 대격변을 맞이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함께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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