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1.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제 장동혁이 아니라 '장교안'"이라며 "반성과 사과 없는 국민의힘은 해산이 정답"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가 이날 대구 집회에서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고 말한 것을 "망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계엄 내란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말을 반복하는) 앵무새"라고도 했다.
그는 "국민은 계엄 당일 혼란과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투쟁해 윤석열을 탄핵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켜 계엄, 내란의 고통도 훌륭하게 극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의 오늘 망언은 국민의힘 정당해산을 재촉하는 것이며, (그는) 이제 국힘 장동혁이 아니라 '장교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장 대표가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체포된 데 반발하며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