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현장직원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2025. 11. 28/뉴스1 © News1 한재준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대통령실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통령을 보좌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총무비서관실 및 관리비서관실 소속 현장 직원 90여명과 다과회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직원들은 대통령실 수송·조리·주방·기계·건축·통신·전기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이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들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컴퓨터도, 프린터도 없다. 황당무계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정부 초기 대통령실의 상황이 열악했지만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현장에서 애써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자는 차원에서 다과회가 마련됐다고 한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6개월 간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조직의 힘이다. 내년에도 함께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위해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나선다. 연말까지 대통령실 이전을 마치고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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