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정위는 신동열 경쟁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유성욱 사무처장을 조사관리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공정위 정책·조사 기능을 총괄하는 ‘투톱’이 동시에 교체된 것은 내년도 정책 방향 설정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동열 신임 공정위 사무처장
특히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 근절, 온라인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에 관여하며 정책 전반을 이끌어 왔다. 플랫폼 분쟁조정제도 일괄 정비, 피해구제 절차 신속화 등 최근 공정위 핵심 과제를 주도했다.
조사 실무 조직을 총괄하게 되는 유성욱 신임 조사관리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39회 행정고시로 입직했다. 포드햄대 법학 석사 출신이다.
유통거래과장, 카르텔총괄과장, 유통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감시국장, 상임위원을 두루 거쳤다. 기업집단감시국장 재임 시기에는 호반건설, CJ, OCI, 삼표 등 계열사 부당지원 문제를 제재했다. 시장감시국장으로서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심사 지침을 제정해 공정위의 플랫폼 규제 체계를 자리 잡게 한 실무 책임자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 감시 강화, 기업집단 부당지원 근절, 경쟁 촉진 정책 등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집행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