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공천도 당권 잡을 기회도 없을 것…그렇다고 이준석처럼 신당 용기도"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30일, 오전 08:4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왕적 대법원장제 개혁 법원행정처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당권파의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착수 등을 볼 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인생이 거의 끝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국민대 교수)은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강경보수 법학자로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 교수가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에 나섰으니 "곧 진상은 밝혀질 것이다"고 내다본 조 대표는 "한동훈은 사실이라면 본인이 인정하고 이유를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되는데 말을 빙빙 돌리는 건 무슨 이유냐"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의 자유가 있지만, 집권당 대표 가족이 나서서 익명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이는 특이함을 넘어 경망(輕妄)한 가족이다"며 한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힘이 대패,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면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하지만 국힘 당권파도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상황과 국민의힘 당원 구성을 볼 때 앞으로 한동훈은 어떤 선거에서도 국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고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 "그렇다고 한동훈은 과감하게 신당을 만든 이준석처럼 탈당하여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며 한 전 대표에게는 잊힐 일만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한동훈이 '있지도 않을 계엄', '외계인 대비법' 운운하며 비상계엄 가능성을 경고한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방하다가 윤석열이 자신을 잡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 결별했음을 잊어선 안 된다"라는 말로 지금 한 전 대표 모습에 속지 말자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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