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연일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춘천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은) 레드카드 퇴장으로도 부족하고 영구 출전정지를 받아야 할 반칙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강원 국민대회에서 "(이 대통령의 여러 논란이야말로) 특검을 해야 할 권력형 수사 방해 아닌가. 자신의 지나간 범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이재명을 향해 레드카드를 들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은 대장동 공범들이 몽땅 감옥에 가자 검찰 항소를 포기시켰다.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범죄수익금 7800억 원이 이재명 일당 다섯 명의 주머니로 들어갔다"며 "대장동 국정조사 하자고 그렇게 큰소리 치던 민주당은 우리 당이 조건 없이 다 받겠다고 하는데도 온갖 핑계를 대며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이 대장동 비리의 몸통이고, 이재명이 항소 포기를 사주한 범인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은 해외 순방을 갔다 오자마자 시급한 민생 현안을 다 제쳐놓고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제일 먼저 감찰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내란몰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탈헌법적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인민 재판까지 한다고 한다. 그런 식이라면 재판을 다섯개나 받다가 멈춰놓은 이재명 범죄 전담재판부부터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시진핑을 욕하면 처벌하는 황당한 법까지 내놓았다"며 "독재의 망령이 좀비처럼 되살아나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이재명의 공포정치가 온 나라를 암흑천지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민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어떤 정치인이든 우리 지지자와, 우리의 당원들과, 우리의 국민들께 극우라고 손가락질해서 되겠나"라며 "과거에 책임 있는 자들은 이제 입 좀 다물어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보수를 망친 주범이 누구인지 기억해 주시겠나"라며 "국민 여러분께 묻겠다. 당원게시판 조사 해야되겠나. 누군가는 당원게시판 조사가 장 대표의 정치적 목적이었다고 한다. 아니다. 당원게시판 조사는 우리 당원들의 뜻이었다"고 했다.
이철규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지난 6개월은 오로지 자기의 범죄리스크를 덮고, 야당을 탄압하고, 대한민국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반헌법적 폭거만 자행해 왔다"며 "이제 그런 이재명 정권에게 경종 울릴 때가 왔다"고 했다.
이양수 의원은 "민생과 법치와 자유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배임죄를 없앤다고 하고, 7800억 원을 대장동 일당 입속에 쳐넣고 있다. 대법관을 증원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대법관을 임명해 대한민국 법치를 없애려는 세력, 이 세력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박정하 의원도 무대에 올라 '너 한동훈이잖아'라고 외치는 현장 목소리를 향해 "나와 뜻이 다르다고 이렇게 하면 우리 앞에 길이 없다"며 "여러분들 말씀도 잘 새겨듣겠다. 그렇지만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 같이 모여야 한다"고 했다.
한기호 의원은 "이번에 계엄을 했다며 관련된 사람을 단 한명도 진급시키지 않았다. 군인은 명령에 따라 죽고 사는 게 군인이다. 명령이 내려졌는데 어떻게 안 가나"라며 "반면 명령에 불복종한 7명은 특진시켰다. 이러니 안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계엄사과 NO!! 尹 계몽령 YES!!', '左(좌)로 무너지는 대한민국 右(우) 희생하는 윤석열 계몽령',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현수막과 형광봉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부를 겨냥해 '사법정의 재판재개' '정치보복 STOP' '대장동 항소포기 사법정의 사망선고' 등의 문구를 든 지지자들도 참석했다.
해당 지지자들은 양향자 최고위원이 무대에 올라 "제가 강원도에 참 많이 왔다"고 운을 떼자 야유하기도 했다. 양 최고위원이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렇게 공공장소에서 극단적인 언어를 쓰지 않는다"고 발언하자 북소리를 내며 발언을 방해하고, '내려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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