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공천도 기회도 없을 것…신당 만들 용기 없어"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1월 30일, 오후 08:0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이제 한동훈이 당 대표 시절 조사를 하지 않았던 당원게시판 사건의 진상은 밝혀질 것”이라며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한동훈이 국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힘 당무감사위원장이 바뀐 후 신속하게 한동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강경보수 법학자다. 이 교수는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내 토론의 자유 있지만,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輕妄)한 가족”이라며 “사실이라면 본인이 인정하고 이유를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정식으로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되지 왜 말을 빙빙 돌리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하여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며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고 표현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선에서 국힘이 대패하여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에만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므로. 국힘 당권파는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한다. 이하 사진처럼 이들은 한동훈을 ‘국민의 짐’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첨부된 사진 속 피켓에는 한 전 대표 얼굴과 “국민의 짐” 문구가 함께 들어 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한동훈이 윤석열이 자신을 잡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 결별했다. 그러나 그전에는 ‘있지도 않을 계엄’, ‘외계인 대비법’ 운운하며 조롱하고 비방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때도 한동훈은 이재명, 김민석, 김병주 의원에게 토론을 제안했었다. 한동훈은 이 세 사람에게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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