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경민정 "장경태가 두려워하는 건 '자기 진영' 사람들의 비난"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2:22

경민정 전 개혁신당 대변인이 2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1:02)
■ 일자 : 2025년12월2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박은정 기자
■ 출연 : 경민전 전 개혁신당 대변인

"張, 자기 범죄 합리화하며 프레임 전환 시도"
"감히 의원에게 손대? 엘리트 의식 드러낸 것"
"오히려 '내가 피해자' 주장은 이로울 것 없는 발언"
"장동혁, '장외투쟁 뽕'에 취할수록 여당에 도움돼"
"與 '내란 프레임', '적폐청산' 도돌이표에 불과"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2일 방송 시작합니다. 내일이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인데 아직도 정치권은 1년째 비상계엄 놓고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 제3자 입장에서 좀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실 분 모셨는데 경민정 개혁신당 전 대변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경민정 : 안녕하세요.

▷이호승 : 오늘 저희 방송 보시는 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대변인님에 대해서. 원래 20대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시다가 2024년에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시고 개혁신당에서 선대위 대변인 하셨는데.

▶경민정 : 이번에 이준석 후보 대통령 후보를 도왔죠.

▷이호승 : 개혁신당으로 옮기신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다른 데도 있잖아요. 국민의힘도 있고 다른 데 없군요. 거기 말고는 조국혁신당도 있고.

▶경민정 : 근데 보시기에 갈 만한 데가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님이 이런 말씀하면 안 되나요?

▷이호승 : 그런 건 아닌데 개혁신당을 왜 또 선택하셨나 많고 많은 정당 중에.

▶경민정 : 제가 계열이 있잖아요. 정치도 계열이 다 존재하는데, 제가 정세균 총리님을 되게 좋아했어요. 원래 그쪽 정세균, 소위 정세균 라인이에요. 그래서 정세균 그때 경선 지난 대선 경선 캠프에 당내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님의 부대변인을 한 거예요. 여의도에서. 그러고 나서 그 이후에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결정이 되니까 정세균 라인에 계시던 분들이 공보단 수뇌부가 넘어가면서 같이 저를 데리고 가신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을 하면서 그때 저는 울산에 있는 사람인데요. 지금도 울산에서 오늘 올라와서 방송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서울 여의도에서 한 5개월 정도를 정세균 캠프 때 하고 이재명 캠프 때 있으면서 하다가, 그 이후에 이재명 후보께서 그때 당시에 한 20 몇 퍼센트 차로 졌잖아요.

그러면서 그때 제가 울산으로 내려가면서 생각을 한 게 어떤 특정 정치인에게 명운을 건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 생각을 막 하면서,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굉장히 허탈하고 굉장한 분노가 올라와요. 이 사람의 실패가 마치 자신의 실패, 내 실패로 그냥 귀결이 돼 버리는 거라서 그때 제가 정신적으로 엄청 충격이 오면서 '와 이거 정치를 계속해도 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는 그때.

▷이호승 : 접을 생각하셨군요. 그때는.

▶경민정 : 울산시 울주군에 기초의원을 하는 상태였는데, 기초의원이 되게 이례적으로 대선 캠프에 올라온 거예요. 저희 동네에는 나름의 플래카드를 마음속에 플래카드를 붙인 거죠. 야 쟤 대선 캠프 갔다 이랬는데, 지면 뭐 다 똑같은 거 하시는 거고. 그래서 그때 좀 쉬어야겠다 해서 한 6개월 정도를 저도 지선에 출마도 하지 않고 불출마 상태에서 한 6개월 정도를 저희 집에 북향의 방, 빛이 안 들어오는 방에 칩거를 하면서.

▷이호승 : 북향이면 빛이 거의 안 들어오죠.

▶경민정 : 빛이 안 들어오죠. 저희가 포베이인데 애들 방은 다 햇볕 들어오는 방을 주고 저는 북향에 딱 박혀 앉아서 6개월을 법륜 스님 강의만 들었어요. 제가 종교는 없지만 그냥 마음 정화가 필요해서 그 정도로 하고 나서 식물에 물 주고 이렇게 마음을 단련하고 나서 지금의 상태가 이르러서, 이준석 후보 그러니까 개혁신당을 선택할 때는 어땠냐면, 그때 이원욱 의원님이랑 제가 그래서 연관이 있는 거예요. 정세균계니까 이원욱 의원님이 그때 당시에 탈당하시면서 원칙과 상식 만들고 이랬잖아요. 그러면서 그 생각에 많이 동의를 해서 이원욱 의원이 큰 수박이라면 저는 미니 수박 개념으로 제가 다른 의견을 이렇게 좀 제시를 하는 그런 편이었고, 생각이 다른 곳에서 일을 하기가 어려워서 사실은 기초의원 정도 하면서 그냥 남들 하는 거 따라가면 되거든요. 그러면서 줄 잘 서 있으면 공천 받을 수 있잖아요. 옆에 밑에서 이렇게 탁 잡고 줄 잡고.

▷이호승 : 정치가 그러니까요.

▶경민정 : 아니 지방의원, 소위 지방의원 따위가 무슨 자기 의견이 필요해요. 그냥 공천 받아서 그냥 지역에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면 되는 거잖아. 그런데 제가 나름의 그냥 그렇게 하기가 싫더라고요. 이렇게 내가 정치를 해야 될까.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추천을 해 주시고, 그다음 이준석 그때 그 당시에 초대 형성이 될 때 그때 저를 영입하셔서 그때 공관위원으로 같이 합류해서 일을 하게 되었죠.

▷이호승 : 얼마 전에 조응천 의원도 나오셨어요. 여기 방송에 나오셨는데.

▶경민정 : 너무 좋아합니다.

▷이호승 : 이준석 의원은 어때요? 가까이서 보시니까.

▶경민정 : 이준석 의원은 굉장히 좀 철저한 사람이죠. 철저하고 자기주장이 좀 강한 스타일이고, 그리고 장난기가 많이 있죠.

▷이호승 : '싸가지' 없음으로 비춰지기도 하잖아요.

▶경민정 : 본인이 아는 게 너무 많아서 그래. 자기 그러니까 이런 게 있잖아요. 자기가 주관이 확실한 사람은 자기주장을 펼치다 보면 그게 옳고 그름에 대해서 설명을 하다 보니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또박또박 자기 말을 할까' 그러면서 이런 게 있죠. 우리 사실은 노인 무임승차 폐지 같은 거 거론을 할 때에도 그 이유를 먼저 차분히 설명을 하면서 다른 약간 둘러 가는 타이틀을 건다면 이해는 그래도 마음속으로 노곤하게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기자들이 써주질 않아요. 그렇게 하면. 뭔가 타이틀을 딱 던져야 되는데, 그래서 그런 타이틀을 구상해서 던지다 보니까 근데 그게 굉장히 많이 이슈가 되잖아요. 근데 이슈가 되는 반면 약간 뒤에서 보시기에는 그 당사자 입장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굉장히 많은 좀 설명이 좀.

▷이호승 : 어떻게 보세요? 그런 스타일 지켜 나가야 된다고 보세요? 아니면 좀 연륜이 쌓이면서 그런 스타일은 버려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경민정 : 이게 이준석 지금 현 당 대표가 좀 나이가 젊다 보니까 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이렇게 둘러 가면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슈를 갖고 올 수 있는 또는 어떤 이슈를 가지고 토론하는 능력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거를 많이 표출할 필요는 있죠. 그런데 당사자 입장에서 좀 섭섭함이 없도록 하는 장치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호승 : 이준석 대표랑 나이, 연배가 거의 비슷한데 좀 요즘에 이름 많이 오르내리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장경태 의원이라고 민주당 의원.

▶경민정 : 아 예.

▷이호승 : 성추행 사건 어떻게 보세요? 그 말이 계속 바뀌고 있던데. 이게 뭐 사실 성추행을 했다 안 했다. 뭐 아직 혐의밖에 없는 상황이라 딱 못 박아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을 보면 좀. 어떻게 보셨어요.

▶경민정 : 장경태 의원은 태도가 좀 많이 잘못됐죠.

▷이호승 : 어떤 태도요? 그러니까 뭐 지금 사과하고.

▶경민정 : 어쨌든 일이 발생이 되면 그게 당사자 입장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법적 조치를 통해서 서로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대화를 통해서 뭔가 오해는 풀어야 되겠죠. 그런데 이렇게 최근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이 여성에게 오히려 본인이 더 불편한 상황이 됐다고.

▷이호승 : 오히려 내가 피해를 봤다 그런 식으로 얘기했죠.

▶경민정 : 그 여성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게 모자이크를 벗기니까 그렇게 되어 있었다 그런 건데, 그렇게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거 이게 자기 재선 의원한테 몸에 손을 대는 사람이 우리 보좌진도 그런 사람이 없다. 누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냐 약간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를 어떤 법조인에게 던지니까 그분이 이래요. 그러면 그 여성이 내 어깨에 이렇게 터치를 했으니까 내가 허벅지 만져도 된다는 얘기냐.

▷이호승 : 눈에 눈 이에는 이.

▶경민정 : 자기 범죄를 합리화하냐. 그러면 저는 장경태 의원한테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싶어요. 본인이 만약에 어쨌든 성추행은 서로 성추행이었을 수 있다. 만약에 터치하는 것 자체로 문제가 되면, 저는 여성이라고 여성은 누구를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서로 존중하고 조심해야 되는 부분인데. 그러면은 그냥 '이 사람도 나를 성추행했다, 나를 추행했다' 그 부분을 들추던지, 그렇지가 않고 본인이 지금 남자 친구와의 어떤 관계를 들이밀고, 남자 친구의 어떤 직함 또는 소속 이런 거를 막 공개를 하면서 정치 공방으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본인은 되게 이런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전에 전날에 노영희 변호사 있잖아요. 그분 유튜브 채널에 전화 통화,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반전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약간 기대하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노영희 변호사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장경태 의원님이 옛날에 내가 대학생 위원장 시절부터 봤는데 그때부터도 그랬지만 이분이 정치만 그렇게 했지 다른 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에요. 이런 질문을 해요.

▷이호승 : 순수하게 정치밖에 모르는?

▶경민정 : 옆집 이모가 할 수 있는 질문이잖아요. 근데 이분이 변호사라는 직함, 이게 민주당에서는 법률 자문 같은 거를 하고 계신 분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분이 보좌관 단톡방에서 조작된 AI 합성 사진을 직접 걸면서, 그것도 제가 그냥 한눈에 보기에도 영상에 있는 옷차림하고 달라요.

▷이호승 : 옷 색깔도 다르고 아래위도 다르고 여성도 원래 피해자는.

▶경민정 : 브라운 계통의 원피스인데, 이거는 약간 위에는 흰 블라우스 투피스 블라우스를 입었고. 그리고 이게 AI 합성을 제가 그러니까 AI 사진 생성을 많이 해봤어요. 그러니까 어디 뭐 강의 나갈 때 이렇게 연설하고 있는 모습 좀 만들어 봐 이러면 이렇게 했을 때 손이 뭉개져 있거나 이런 경우들이 많아요. 아직 AI 기술이. 딱 이렇게 보시면 그 합성 사진 한번 보세요. 그러면 손이 이쪽이 장경태 의원이 원래는 손이 밑으로 내려가 있었잖아. 원본 영상에는. 근데 손이 이렇게 올라와 있는데 손이 이렇게 문드러져 있어요.

▷이호승 : 디테일하게 못 봤어요.

▶경민정 : 한번 보시면은 사진을 한번 보시면 그래요. 이렇게 문드러져 있고. 그리고 아마 명령을 이렇게 내렸을 거야. 이 남자가 손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있는 상태로 영상 사진 만들어 봐.

▷이호승 : 아니 그거는 뭐 그냥 패러디 한 게 아니라 두둔하려고 만든 사진인가요.

▶경민정 : 그렇죠. 그러니까 장경태 의원이 손이 여성이 어디로 가 있었는지 정확히는 깜깜해서 안 보여요. 장경태 의원이 입었던 옷이 어두운 색상이어 가지고 밑에 테이블 밑도 어둡잖아요. 근데 여성만 어깨동무가 되어 있고 장경태 의원은 팔이 내려가 있었는데, 그 내려가 있는 팔의 위치는 모르지만 그래도 올라와 있는 건 아니었거든. 그러니까 이 장경태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한 건데, 근데 이 노영희 변호사가 뭐라고 그러냐면 이 봐요. 사진도 옷도 똑같잖아요. 이렇게 말을 해요.

▷이호승 : 사실 확인도 안 하고 그냥.

▶경민정 : 그분은 심지어 일반인도 아니고 일반인도 그래서는 안 되지만, 변호사인 사람이 그러니까 자기 진영의 것을 자기주장의 정치적인 그런 현상을 비호하기 위한 목적이 될 때 정상적으로 사안을 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변호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하지 그러면서 댓글이 어떻게 달리냐면 우리 경태가 그러지 않아. 장경태 화이팅 막 자기들끼리 난리가 나는 거예요. 그리고는 누님 제가 아주 반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대할게요 이러고 끊는 그런 거. 그래서 제가 보고는 너무 놀란 거예요. 그 모습에서. 그러고 나서는 장경태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러는 거죠. 오히려 내가 피해자다. 그리고 이거는 데이트 폭력이다. 그러니까 자기가 데이트 폭력에 나서 가지고 그 여자를 보호해 주고 싶은 거야. 뭐야. 정의의 사도 아니잖아요. 갑자기 왜 자기 성추행 사건에 데이트 폭력 사건을 끌어들이냐고. 그러니까 이건 별개의 사안이다.

그래서 변호사 다른 변호사님이 하시는 얘기가 이거는 자기가 만약에 고소 당한 입장에서 하등의 이로울 게 없는 발언을 한 거래.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를 한 거다.

▷이호승 : 굳이 그때 데이트 폭력이었으면 그때 얘기를 해야 했을 것 아닙니까? 그 남자 친구한테 옷깃도 잡혔던데 그럼 뿌리치든지 소리를 지르든지 그러니까 하지 말라고 하든지 뭐 해야 하는데 반응도 없고.

▶경민정 : 그때 보니까 술이 너무 많이 취해 있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냥 표정이 자기도 그냥 뭐 그래서 그 현장에서 자기가 뭔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

▷이호승 : 기억이 아예 안 난 걸까요? 정말.

▶경민정 : 본인도 항거 불능 상태에서 어깨 성추행, 성추행 당했다고 하면 돼. 그럼 같이 그럼 맞고소를 하시든가. 아 나 왜 터치하냐. 나 재선 의원인데 왜 나를 터치하냐. 나 지금 보좌관도 아무도 나를 만지는 사람 없다. 어디 감히 나를.

▷이호승 : 차라리 그랬으면 그냥 인성 좀 안 좋은 사람하고 끝날.

▶경민정 : 그러니까 뭐 서로 항거 불능 상태 아니었나. 맞잖아요. 그러면은 술 취해서 그랬다. 그런 것도 아니고 이게 다른 프레임을 갖고 와서 특히 자기가 동작구잖아요.

▷이호승 : 동대문.

▶경민정 : 동대문구잖아요. 거기 동대문구의 의원이다 보니까 동대문 또 구청장을 끌어들이는 거죠.

▷이호승 : 보좌역하고 있는 분.

▶경민정 : 오히려 또 그리고 또 거기 참석한 누가 누구의 보좌관이었느니 이런 얘기를 막 해. 그게 뭔 상관이야. 거기에 그러면 뭐 개혁신당 우리 대표가.

▷이호승 : 그 사람이 고소한 것도 아닌데.

▶경민정 : 그래서 그런 걸 또 담아내는 jtbc에서 너무 웃긴 거예요. 그냥 그 얘기만 하면 되는데, 이준석 의원의 무슨 무슨 보좌관이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거기 때문에.

▷이호승 : 다 끌려들어 가네요. 여기에 블랙홀처럼.

▶경민정 : 이준석 의원실에서 이미 면직 상태에 한참 전에 있었던 사람이고 해서 지금 상관이 없는 사람인데. 그래서 너무 황당한 거예요. 이게. 그래서 자기의 적이 될 만한 또는 내 의혹을 덮어씌울 만한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을 때 사람들이 충분히 같이 비난해 줄 것 같은 자기 진영에 사람을 끌어들여서 같이 붙인다. 지금 장경태 의원은 무엇보다 제일 두려운 게 자기 진영 사람들의 비난인 거예요. 내가 이 사람들한테 욕 먹기 싫은 거야. 그래서 장동혁이 지금 오늘 조금 전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이 천박함을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 이렇게 막 엄청 세게 나왔더라고요. 김지호 대변인 저하고도 방송해 봤지만 이렇게 오늘 좀 카리스마 있네. '이 사람 말이 이렇게 먹히는 거야.'

역시 여당 대변인 이러는데, 보니까 천박함이란 단어가 배현진 의원에게부터 나왔다 보니까. 그러니까 그 단어를 그냥 손쉽게 인용하면서 너네 당에서도 천박함이라고 하는데 왜 천박한 그런 사람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계속 이렇게 가느냐 하는데, 그런 천박한 행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게 장동혁 지도부 체제잖아요. 그러면 그러고 있는 게.

▷이호승 : 또 장동혁까지 나왔어요. 장경태 얘기하시다가.

▶경민정 : 그러니까 장동혁이 그런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게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서 그런 사람들의 지지를 만들어내야 되기 때문에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에요. 장경태도 그럼 똑같은 거 아니냐? 장경태도 그러면 자기 진영 사람들의 지지.

▷이호승 : 필요하죠.

▶경민정 : 필요하니까 다른 프레임 갖다 씌우고 자기 잘못 인정하지 않는 거.

▷이호승 : 그런데 말씀 들어보니까 재밌는 게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 어떤 국민의힘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좀 있어 봐라. 하루 이틀이면 탈당할 거다. 당에 부담 주기 싫다 뭐.

▶경민정 : 장경태 의원이요.

▷이호승 : 혼자 힘으로 싸우겠다 뭐 이러고 얘기를 했는데 탈당을 안 하는 거예요. 그랬더니 계속 기자회견하고 주말에도 하고.

▶경민정 : 지금 서울시당 위원장이잖아요. 안 그리고 지금 정치권에 없는 게 있습니다. 양심이 없어. 그리고 정책적으로 그러니까 내가 정치적으로 선당후사의 개념 없어요. 자기 정치.

▷이호승 : 이기적이다 이런.

▶경민정 : 왜냐하면 대통령부터 이기적으로 자기를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대대손손 내려와서 조금만 잘못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뭐냐 하면.

▷이호승 : 이것도 별로 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러면.

▶경민정 : 별 잘못이 아닌 거예요. 작은 자기는 그냥 술 취한 상태에서 그냥 어떻게 했는데.

▷이호승 : 기억도 안 나는 데다가.

▶경민정 : 아래로 왼손이 그냥 다른 분이 뭘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나. 근데 그거 그 자체는 상관이 없고 이건 데이트 폭력 사건이기 때문에 얘가 난동 부린 거야. 그리고 뒤에서 몰래 찍는 것 자체가 데이트 폭력의 하나 아니냐. 왜 여자 친구를 뒤에서 몰래.

▷이호승 : 나도 피해자야 그런 거네요.

▶경민정 : 거기 옆에 괜히 앉아 있다가.

▷이호승 : 어깨에 손 올림 당하고.

▶경민정 : 본인이 터치 당하고. 왜 나를 뒤에서 함부로 찍냐. 근데 나뿐만이 아니고 여자 친구를 몰래 찍는 거 그 폭력 아니냐. 이렇게 하니까는 민주당 거기 지지자들은 그래. 남자 친구가 과도하게 쫓아다니면서 여자 친구 옆에 계속 그렇게 있다가 옆에 잘못 걸린 거 아니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걸 이런 거 밝혀야지 데이트 폭력을 밝혀야지 여기 협박 당해 가지고 괜히 고소한 거 아니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프레임을 이렇게 거는 거 이것 자체가 그러면은 사실은 장동혁을 비난할 게 없어요. 인정하지 않잖아요. 이런 사소한 잘못도 인정 못하는데 계엄을 어떻게 인정해.

▷이호승 : 그런데 피해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국민의힘 지금 비상계엄 내일이면 비상계엄 1주년인데 사과 절대 안 하고 있잖아요. 당 지도부가 '했다 했다' 이러면서 미루고 있는데, 사과 안 하는 게 자기들도 피해자로 생각하는 거예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떻게 보세요? '나도 이런 대통령 대통령이 이런 짓을 할 줄 몰랐다. 나도 피해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세요.

▶경민정 : 자기들은 이제 선거 나가서 큰일 났으니까 피해자라는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겠죠. 이제 다 떨어질 일만 남은 거 아니에요.

▷이호승 : 그렇죠.

▶경민정 : 그래서 이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가 상당히 큰 부담을 주고 있는데, 장동혁 지도부 체제가 이거 제대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꾸 단절 단절하는데 그게 우리 대통령이었던 사람하고 끊는다고 인연이 끊어집니까?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 체제에서 사과는 충분히 했고, 지금은 사과를 더 해봐야 내부 분열만 생기기 때문에 지금은 안 하는 게 더 낫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길래 제가 너무 놀란 거예요. 해봐야 이거는 소용이 없다.

▷이호승 : 내부 분열. 내부 분열도 사실은 국회의원끼리 싸우고 이럴 게 아니라 지지층이 떠나간다는 거겠죠. 실망하고. 이제 강성 지지층이. 그러니까 그걸 내부 분열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경민정 : 그 내부 분열인데, 그 강성 지지층도 지지 세력이니까 이 사람들을 떠안아야 된다. 끌어안아야 된다.

▷이호승 : 그거라도 없으면 24%도 힘들 테니까.

▶경민정 : 그렇죠. 그런 뜻이죠. 그렇죠. 24% 근데 24% 가지고 이길 수 있는 건 없잖아요.

▷이호승 : 못하죠. 4분의 1인데.

▶경민정 :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이길 목적이.

▷이호승 : 아닌 건가요.

▶경민정 : 아닌 거라고 생각이 되죠. 그냥 유지하는 목적이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요새 뽕을 상당히 맞았어요. 제가 보기에.

▷이호승 : 장외 투쟁 뽕.

▶경민정 : 장외 투쟁 뽕인데. 그래서 이게 제가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 이재명 대통령 휘하에 지금 국회의원들 있잖아요. 정청래 당 대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휘하에 내년 지선을 치른다고 그러면 유세 단장은 장동혁. 지금 유세 벌써 연습하고 있고 너무 잘하고 있죠. 유세를.

▷이호승 : 늘고 있어요. 실력이.

▶경민정 : 유세를 하면 할수록 하면 할수록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선대위원장은 지금 옥중 편지 쓰신 그분.

▷이호승 : 그분.

▶경민정 : 옥중 편지를 씀으로써 뭔가 쓰면 쓸수록 하면 할수록 TV에 보이면 볼수록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 그러니까는 국힘 소속 의원들도 뭔가 상당한 피해 의식이 있지 않겠어요. '근데 저 사람만 아니었으면'.

▷이호승 : 그렇죠. 이렇게.

▶경민정 : '내가 바로 그냥.'

▷이호승 : 야당 노릇, 야당 국회의원 할 일도 없을 테고.

▶경민정 : 그러니까 말이에요. 뭐 TK, PK 나가면 당선이었는데, 지금 뭐 지역구 관리하기도 어렵고.

▷이호승 : 아니 그런데 그분들이야 사실 2년 반 뒤에 총선이 치러진다고 하더라도 당 기득권만 잘 지켜서 공천권 따내면 당선이지.

▶경민정 : 그렇죠.

▷이호승 : 그렇죠.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사과하면 오히려 비난 받을 수 있잖아요. 지역구에서.

▶경민정 : 사과하면 비난을. 근데 만약에 사과를 해서 지역구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비난을 한다 그래요. 근데 선거철이 되면 그 사람들이 민주당 찍나.

▷이호승 : 그렇다고 그렇죠. 제가 이 말을 한들.

▶경민정 : 그럼 사과를 해서 지금 자성의 자세, 중도 포용의 자세 하면서 정책 내고 이런 식으로 좀 정책을 기반으로 한 의정 활동을 하면, 그 사람들이 선거에서 민주당을 차마 파란색을 못 찍어요. 국힘 지지하는 분들은.

▷이호승 : 그러니까 보면 영남도 다 같은 영남이 아니에요. PK 같은 경우에는 박형준 시장도 좀 굉장히 좀 뭐랄까 위기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거의 지지율이 뒤집어졌잖아요. 민주당 국민의힘.

▶경민정 : 그래서 오세훈, 박형준 서울시장이 공동 또 비슷한 이야기를 했잖아요. 같이 뭐 말을 맞춘 건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한 식의 메시지가 나오니까.

▷이호승 : 똑같은 위기감을 느끼는 거겠죠.

▶경민정 : 이런 얘기를 좀 하자 한 것 같죠. 꽤 중요한 선거라서.

▷이호승 : 그런데 유독 TK는 민주당 세가 그렇게 힘을 못 얻고 있으니까 사과 안 해도 되겠다. 그냥 이대로 가면 되겠다. 그리고 대부분이. 여기 잠깐. 전에 나오셨던 김상욱 의원이 그 얘기를 했어요. 언더 찐윤이 있다. 국민의힘에. 언더 찐윤이 누구냐. TK 의원들이다. 기득권 지키려는 그분들은 뭐 자기 기득권만 지키면 되는 거니까 사과할 필요 없이 '그렇지. 이대로 총선까지는 2년 반이나 남았고 굳이 뭐 지금'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경민정 : 총선은 2년 반 남았지만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하려고 그래.

▷이호승 : 아니 그 국민의힘은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당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계속 내란 프레임으로 공격할 거 아니에요.

▶경민정 :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에서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혹시 어떤 게 있으세요?

▷이호승 : 적폐 청산.

▶경민정 : 그것밖에 남는 게 없거든.

▷이호승 : 그렇죠. 뭐.

▶경민정 : 적폐 청산이랑 부동산 대책 실패 부동산 정책 아니에요? 부동산 대책이에요.

▷이호승 : 참 그런 게 추상적인 것들 있잖아요. 그게 기억에 오히려 더 남는 거예요. 박근혜 정부 때 창조 경제, 문재인 정부 때 적폐 청산.

▶경민정 : 그렇네요.

▷이호승 : 그래도 그런 것만.

▶경민정 : 창조 경제는 긍정적인 거지 뭐 누구를 편들자는 건 아닌데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지지율이 어마어마했거든요. 70% 넘은 적 있지 않아요? 지금 정확히 있을 거예요. 거의 진짜요? 그래 70%가 넘고 와 이거 대통령 지지율이 진짜 어마어마하구나.

▷이호승 : 엄청 높았죠.

▶경민정 : 호감도가 너무 높고. 저도 그때 당시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님하고 악수 한번 해 보면 너무 기분이 좋은 거예요. 그때 저 울산에서 울주군에 한번 오셔서 악수하는데 차마 사진 찍자 말을 못할 정도로 얼굴이 굉장히 피곤해 보였어요. 하지만 사람을 볼 때 우리가 정치인들이 보통 보면 악수할 때 이 사람이랑 악수하면서 다음을 보거든요.

▷이호승 : 그런 분을 저 알아요.

▶경민정 : 자주. 많아요. 그런 사람 많아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거든요. 근데 정말로 정면을 보는 되게 그 당시에는 사진 찍자는 말을 감히 못하겠네. 너무 정성껏 사랑을 받으니까. 그래서 그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인품 또는 업적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때 K-대한민국 그런 브랜드를 굉장히 명확하게 만들고 코로나 잘 극복하고 이런 것도 있는데, 적폐 청산밖에 남은 게 없고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대책 실패. 그때 32번인가 냈을 거예요. 그러면서 그래서 그런 부정적인 프레임을 계속 강조할 때, 지금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이 가려져 버리는 거야.

▷이호승 : 기억 남는 게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난 다음에.

▶경민정 : 그러니까 정청래 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안티가 분명해요. 자꾸 그래서 밖에 나갈 때마다 도둑질을 하잖아요. 빈집 털이를 한다고 그러죠. 정청래 당 대표의 빈집 털이라고 해서. 그래서 어떤 밖에 나가서 해외 순방의 효과 긍정적인 이야기, 사실은 긍정보다 부정이 세잖아요. 칭찬 100마디 해 주다가도 말 한마디 잘못 들어가면 오해를 팍 사버리잖아. 그 정도로 부정적인 말에 한마디가 굉장히 임팩트가 있는데, 그게 그냥 그 사람들이 잘 해보려고 하는 노력들, 이왕 대통령 된 김에 잘 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문재인 정부 때 실패했던 적폐 청산의 그런 도돌이표가 지금도 내란이라는 프레임으로 계속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면서 위에 있는 대통령 또는 위에서 법사위나 이런 쪽에 계신 국회에서 어떤 위원장을 상임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들의 그런 행태가 밑으로 고스란히 좀 본보기가 확실히 돼요.

그래서 좀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국회의원이 정책을 말할 때 훨씬 더 더 강력한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게 본보기의 예를 하나만 들어드리면은, 저희 울산 같은 경우에 울산 동구에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동구의 구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한 거예요.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아이고 그러면서 공무원들한테 초대장 그래서 공무원들이.

▷이호승 : 선관위에.

▶경민정 : 이렇게 불만 글이 쇄도를 한 거야.

▷이호승 : 선관위에 또 직접 신고는 못하고요.

▶경민정 : 뭐 이러저러한 것 때문에 기사화가 돼 버린 거예요. 이게 신고가 됐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굉장히 불편한 거죠. 근데 이게 불과 최민희 국회의원이 국감 기간에 소책자 돌리고 나서 얼마 안 된 거잖아요. 근데 거기는 뭐 QR 코드까지 찍어서 카드 결제 기능까지 넣어서 하는데, 나는 12월엔 자기 연말이라 바쁘대. 바빠서 11월에 해야 하겠대. 의회에서는 지방의회에서는 행감이 참 중요하고 그래야지 행정부를 감시하는 거잖아요. 국감 기간에는 국감 기간에 국회의 꽃이 국감 기간이라고 해서 굉장히 보좌관들이 헌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호승 : 그때 이제 국회 앞에서 출판기념회 하는 거랑 똑같은.

▶경민정 : 이게 작은 국회의 형상이 그러니까 위에서도 그렇게 하니까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버리고. 그래서 이게 지금 기사도 찾아보시면 최근에 나와요. 구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거행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행감 기간에 하는 것도. 근데 거기 사유가 뭐냐면 12월에는.

▷이호승 : 바빠서.

▶경민정 : 바빠서.

▷이호승 : 그건 맞는 말씀이네요. 위에서 윗물이 맑아야. 맑지 않으니까 아랫물도 맑을 필요 없다.

▶경민정 : 당위성을 만들어 버려서. 그래서 그런 거죠. 이렇게 해서 아마 내란 프레임 계속 가져가고 계속 나쁜 부정적인 단어를 계속 지속해서 거론하고 입에 올릴 때, 아마 당에서 정청래 대표는 더욱더 더욱더 정치적으로 자기 정치 확장을 하는 거지만 이재명 대통령 핑계를 대면서 계속 같이 나가는 거죠. 그거를 달리 말할 수가 없는 거예요. 방법이 서로 그냥 자기 정치하고 있는 거니까.

▷이호승 : 민주당도 그렇지만 국민의힘도 그냥 일색이잖아요. 그냥 내란 사과 하고 사과 안 하고 뭐라고 해야 돼. 거기는 국민의힘은. 여기는 내란 척결이고. 국민의힘은 뭐예요?

▶경민정 : 부정선거.

▷이호승 : 부정 선거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부정선거.

▶경민정 : 윤 어게인. 윤 어게인. 부정 선거.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고, 유세하면서 저는 유세를 하면서도 이 사람들이 저런 정치 메시지에 열광을 해 주는 그 앞에 관중분들이.

▷이호승 : 어차피 다 동원된 당원들이잖아요. 보니까 뭐 할당도 다 떨어졌다고 하던데.

▶경민정 : 아마 동원될 거예요. 동원이 안 되고서야 그 정도 인원밖에. 이게 그런 거잖아요. 어쨌든 유세를 하고 장외 집회를 하고 한다는 거는 플러스 정치가 돼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분은 너무 빨리 집회 카드를 꺼내버려서 지금 집회 이렇게 했는데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별로 큰 효과는 나타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잔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러면은 그다음이 삭발이랑 단식이 남았거든요. 그러면 시기를 잘 잡아야 돼. 이거.

▷이호승 : 또 잘못하면 이제 묻히겠네요. 삭발도 잘못하면.

▶경민정 : 묻히기도 하고. 그리고.

▷이호승 : 아까운 머리카락만.

▶경민정 : 그렇죠. 지금 헤어스타일이 좀 많은 부분을 차지하시는 것 같은데, 삭발하고 나서 단식 들어가면 단식을 끊는 시점도 애매한 거예요. 그래서 너무 빨리 꺼내서 이거를 어떻게 해야 될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정부 유세 단장이다. 그렇게 보여요. 지금 유세 한창 하고 있으면 할 때마다 깎아 먹고 전혀 플러스가 되지 않고. 지나가다가도 사람들이 보고는 지금 말이 좀 공감이 돼야 되는데, 공감이 되면 지나가다가도 서서 이렇게 보는 사람, 앞에 와서 처음부터 기다리는 사람 말고. 지나가다가 이건 뭐야 와서 보고 누구 친구를 저쪽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야 이쪽에 잠깐 와 봐

▷이호승 : 답답한 게 이재명 대통령이 잘했다고 응답하는 여론조사 비율을 보면 60% 70% 이래요. 잘하고 있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망치고 나라의 개판 만들고 있다고 이러면 공감이 되나요? 보통 사람들이.

▶경민정 : 그러니까.

▷이호승 : 그러니까 뭔가를 잡아야 되는데 본인이 말이.

▶경민정 : 씨알이 안 먹힐.

▷이호승 : 뭘 해도.

▶경민정 : 그러니까 뭘 해도 너네는 내란 세력이 무슨 말을 해. 그래서 그냥 막 누가 깐족거리는 사람이 있어요. 막 깐족거리는 거야. 그런데 너 깐족거리고 계속 잔소리하고 하니까 너 말하지 마 이러면서 때리면 안 되잖아요. 때리고 그냥 주먹으로 때리거나 무기를 쓰는 순간 그 사람이 그냥 죄인이 되는 거잖아요. 지금 그런 거잖아요. 자꾸 우리 정부에 깐족거려. 줄 탄핵을 하고 있어. 예산 삭감 다 하고 있어. 뭘 못하게 만들어. 너희 때문에 우리가 일을 할 수가 없어. 그렇다고 할지라도 무력을 쓰면 됩니까? 계엄을 일으키면 안 되잖아.

그러니까 온갖 변명을 다 해도 온갖 변명을 다 해도 변명을 다른 변명할 거리, 이견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래서 보수 그러니까 제대로 그냥 생각에 서 있는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보수 인사들은 왜 그랬냐. 지금 이재명 파들로 인해서 입법과 사법이 흔들리고 지금 엉망진창이 되고 있고, 행정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입법, 사법, 행정이 다 마비가 되고 있다. 너희 때문에 너무 일을 할 수가 없다.

▷이호승 : 차라리 나와서 기자회견 하면서 울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경민정 : 이거를 그냥 계속 그냥 성토를 하거나 아니면은 그때 당시에도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 눈높이에서 맞는 행위를 하지를 않았잖아요. 사실은 좀 사과할 때 사과도 하고 뭐 해달라고 하는 거 있으면 좀 그냥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상의도 하고 이래야 되는데, 그냥 뭐 마음 내키는 대로 의대 저거 그냥 뭐 소주 소맥 한 잔 먹으면은 천 명, 두 잔 먹으면 2천 명 이래 버리니까. 그렇게 해가지고 무슨 설득력이 있냐. 그런 상태에서 입법 사법 행정이 마비가 됐으니 우리 계엄을 일으키겠다. 근데 그거는 그때는 가능성이었어. 가능성이었고 그냥 거부권 행사하면 뭔가라도 거부할 수 있는 거였지만, 그걸 현실화시킨 게 민주당 지금 이재명 윤석열 정부의 내란이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국민이 용납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이걸 용납할 수가 없는데 지금 누구 핑계를 대냐. 그때 당시에 우리가 저는 이재명 정 그때 야당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가장 갈망했던 사진 한 장이 있을 거예요.

그게 뭐냐면 그때 당시에 막 탄핵 직전에 11월 15일에 유죄 판정 받고 나서 정확히 18일 후에 탄핵 계엄이 일어났거든요. 그러니까 계엄이 일어나기 전까지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가장 간절하게 바랐던 사진 한 장이 뭐냐 하면, 우리가 탄핵 일어나고 나서 죄송해요. 자꾸 탄핵이라고 하는데, 계엄이 일탄핵을 해야 된다고 국민의 열망이 국회 국민의 열망이 국회 앞에 모였을 때, 그때 응원봉이 등장하고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냥 온 도로가 국민의 물결로 꽉 채워졌을 때, 그 동의가 그때까지 없었거든. 민주당에 국민이 민주당 너네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이게 이런 감정 국민적인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사진 한 장을 만들어 준 게 윤석열이라고. 그러니까 말이야. 나중에 제가 탄핵을 외치면서 그 젊은이들이 탄핵 응원봉을 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와서 그 광장을 다 채울 때,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바랐던 사진 한 장을 윤석열 이 인간이 만들었다. 그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이거를 바랐거든. 이게 하나 없어.

▷이호승 : 그러니까 탄핵 전만 해도 괜찮았어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었잖아요. 왜냐하면 '아 윤석열이 저런 비상계엄을 한 것도 민주당이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선 케이스가 좀 있었거든요.

▶경민정 : 그렇죠.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여.

▷이호승 : 너무 한다 뭐 이 정도 있었는데.

▶경민정 : 죽일 놈이 나온 거야. 그러니까 말이야. 완전히 그냥 이 생에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나타나 버리니까, 얘들은 너무 한 건 아무것도 아닌 게 된 거야. 그러니까 그 사실 2030 세대들이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있는 세대들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 그런 것들 청년 정책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내로남불 정책하고. 그리고 자기 조국 지금 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심하게.

▷이호승 : 배신감 이런 게 있었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경민정 : 특히 20대를 향해서 극우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거리로 그때 막 나서서 그러니까 이 사람은 그냥 정치권에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하니까 그냥 나와지는 누구를 설득할 필요도 없는. 그래서 그 잘못을 그렇게 저질러 놓고, 전한길 님은 하나님이 보낸 선물이다 이렇게 옥중 선거 유세를 하고 있으니까, 아 민주당이 너무 좋겠다 싶어요. 아 민주당은 진짜.

▷이호승 : 야당 복 있어요. 옛날부터 그런 얘기 많았죠. 여당 할 때 야당 복.

▶경민정 : 진짜 아주 그냥 복을 타고났어.

▷이호승 : 국민의힘 보면 여당일 때도 못하고 야당일 때도 못해. 여기는 좀 답답해서 그래요. 뭐 여당이든 야당이든 뭐 하나 제대로 하면 정치가 좀 제대로 우리나라 정치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경민정 : 여당일 때도 야당일 때도 이거 너무 무능한 건데. 이게 왜 왜 무능한지 아세요? 이거 왜 무능할까. 정치인이 왜 무능할까. 이거 답은 하나밖에 없는 건데.

▷이호승 : 모이면 바보 되는 거 뭐 개개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무능해요.

▶경민정 : 선택 받아야 되니까.

▷이호승 : 아 선택.

▶경민정 : 알고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이 포지션으로 나갈 때 얘들이 나를 찍어주니까 내가.

▷이호승 : 알면서도.

▶경민정 : PK 정도 가서는 이 정도 발언해 가지고.

▷이호승 : 그렇죠. 그렇죠.

▶경민정 : 어르신들 아직 살아계시잖아요. 어르신들이 지금 해마다.

▷이호승 : 하긴 그러고 보면 국민의힘 옛날에 전신인 한나라당 이때만 해도 빨갱이 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입에서. 그게 참 철 지난 색깔론인데, 그게 먹힐 때가 있거든요. 또 그런 말씀이죠.

▶경민정 : 그러니까 선택을 받을 수 있고 또 받아야 되니까. 그래서 오늘 어제죠. 어제가 장외 집회 마지막으로 했나요? 지금 순회하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몇 년에 걸쳐서 정치 논평가의 의도에 의해서 닉네임들을 자꾸 한 개씩 한 개씩 얻어 가는데, 성령이 떠난 정당,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정당 그리고 공천권만 남발하고 먹튀하는 먹튀 정당. 최근에는 죽지 않고 돌아다니는 좀비 정당 지금은 이거구나. 그러니까 그냥 뭐 필요 없는 정당. 이걸 넘어서서 그냥 가만히나 있지. 다 죽은 정당, 성령이 떠나서 이미 시체처럼 죽은 정당인데 돌아다니면서 유세를 하니까 좀비 정당인가. 그 옆에 있는 사람까지 같이 막 좀악을 패악질을 하고 있는.. 저는 이 닉네임이 완전.

▷이호승 : 좀먹지 않는 것 같아요. 좀먹으면 지지율이 올라가겠죠 팍팍. 좀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민정 : 이렇게 하니까.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스스로 부패해서 나자빠지면 자기만 쓰러지면 되는데, 제대로 건강한 견제를 할 수 없는 거대 야당이 존재할 때 여당이 훨씬 오만해지거든요.

▷이호승 : 그럼요. 얼마나 좋을까. 야당 복이 있다니까요.

▶경민정 :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처럼 장경태 서울시당 위원장님처럼 이재명 대통령처럼 이렇게 그냥 막 남발할 수 있는 거예요. 자기를 위한 법안을 남발하고.

▷이호승 : 맞아요. 그거 얼마 전에 보니까 한 중앙언론 언론사에서 이제 사설이었나 기사로 그 얘기 누가 기자의 눈이었나 그걸로 누가 쓴 거예요. 국민의힘 대장동 항소 포기 얘기 찔끔 하다가 이젠 안 한다. 며칠째 잠깐 하더니.

▶경민정 : 왜 하는 거지.

▷이호승 : 그 얘기를 하니까 다음 날부터 또 대장 항소 포기 얘기를 또 하는 거예요.

▶경민정 : 나경원 항소 포기한 거는 괜찮으니까 이제 쏙 들어간 거 아니야.

▷이호승 : 그래서 그런가. 타이밍이 그때가 그때였던 것 같긴 해.

▶경민정 : 지금은 항소 포기 얘기하면 나경원.

▷이호승 : 그렇죠. 잘못하.

▶경민정 : 또 해줬잖아. 그러니까 검찰의 기능이 뭔가 검찰의 기능이 그냥 정무적 판단을 하는 조직이 돼버린 것 같아요. 왜 검찰이 정무적인 판단을 하나요? 그거 하지 말라고 정치 검찰, 정치 개혁 하는 거 아니에요? 검찰 개혁 그거 하지 말라고 하는 건데, 지금은 우리의 하수인이 되라고 정무적인 판단하라고 민주당이 지금 판을 열어주고 있는 거잖아요.

▷이호승 : 몇 개월 안 남았잖아요. 몇 개월 동안이라도 써먹어야죠.

▶경민정 : 항소 포기 우리 기능이 있으니까 이걸 한번 우리가 포기하는 거 하고 항소할 건 하고 하니까 이거라도 우리가.

▷이호승 : 남은 10개월 동안이라도.

▶경민정 : 제가 아는 검찰 출신 법조인은 굉장히 허망해 해요. 진짜 검사 망신 다 시키고 있다.

▷이호승 : 아니 처음에 그 얘기 많았어요. 검찰청 폐지 뭐 이런 얘기하지만 검찰 폐지하지만 폐지 못할 거다. 왜냐하면 정권 잡으면 검찰이 얼마나 유용한 도구인지 알 텐데 못할 거다. 그런데 하잖아요. 그러니까 뭐 마지막 10개월이라도 열심히 좀 활용해 보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경민정 :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거예요. 그렇죠. 여기 오락 게임을 할 때 아이템이 있거든요. 우리가 쏠 수 있는 아이템이 대표적으로 항소 뭐 이런 건데. 필살기 이런 거. 이게 주먹 날아가고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개념으로 써보는 건가. 그래서 항소 포기 항소 포기 얘기할 거면은 그걸 쭉 해야 하는데, 그걸 하지 말라고 그냥 나경원 포기해 준 거 아니야. 그래서 그러니까 또 안 하는 거 봐. 조용히 하고.

▷이호승 : 그래서 조용히 하게 되고.

▶경민정 : 정치인들이 정말 자기 정치를 하지 않아야 되는 것 같아요. 자기 정치를.

▷이호승 : 그거는 순진한 국민들의 욕심이고요.

▶경민정 : 근데 오히려 최근에 갤럽에서 여론조사를 한 걸 봤는데, 잘한 정치인이라고 해서 1위부터 4위까지 이렇게 뽑아봤어요.

▷이호승 : 역대 정치인 중.

▶경민정 : 역대 정치인 중에 잘한 정치인을 좀 뽑아봤는데, 거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1위를 차지하셨는데, 아마 이게 뭐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기 때문에 더 국민적 감정이 애틋해 보일 수 있겠어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호승 : 그쪽 진영에서 하지 말라는 거 다 했잖아요. 한미 FTA부터 해가지고.

▶경민정 : 그래 자기 정치 그러니까 자기만을 위한 정치를 버렸을 때 오히려 대통령의 길을 갈 수 있었고, 그리고 그랬을 때 국민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었다. 예전에 종로에서 출마하셔 가지고 종로 재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그걸 버리고 내려가서 부산에 그랬죠. 사상구 쪽으로 출마를 하셨잖아요. 북구 쪽에. 근데 거기에 떨어졌잖아요.

▷이호승 : 바보 붙었잖아요. 이름 앞에.

▶경민정 : 떨어지고 나서 공터 유세가 기억이 나실 거예요. 공터 유세. 이게 참 영상이 한번 보.

▷이호승 : 봤어요.

▶경민정 : 마이크를 잡고 혼자 서 있잖아요. 서 있으면서.

▷이호승 : 관심 안 갖고.

▶경민정 : 그때 제일 처음에 했던 말이 있어요. 원래 정치 저도 유세를 참 많이 해요. 후보님 모시고도 유세를 참 많이 했지만 앞에 유세를 하는 사람 특히 후보자가 돼 버리면 대통령 후보 이래 버리면 그 유세뽕이 진짜 엄청날 거예요. 나를 봐주는 그 눈빛 그 사람들의 열망을 가슴속에 딱 넣을 때, 내가 준비한 말과 준비하지 않은 말들이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와요. 근데 나중에 딱 끝나고 나면 그게 너무 완벽한 유세가 되는 경우가 앞에 관중들의 열망이 모일 때거든요. 그런데 그게 없다고 생각해 봐요.

▷이호승 : 썰렁하게 한 명 없이.

▶경민정 : 그러니까 본인이 처음부터 나갈 데 없어 가지고 부산 나간 것도 아니고, 부산에 나가 봐야 100전 100패 하는 장소인데, 없어 가지고 그냥 할 수 없이 나간 것도 아니고, 되는 장소를 버리고 나갔는데 큰 결심하고 했는데 어쨌든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여서 아무도 없는 공터에서 마이크를 딱 잡았는데, 제일 처음 하셨던 이야기가 아무도 없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호승 : 힘도 안 나고 귀도 안 모이고 뻘쭘하기도 하고 그래서.

▶경민정 : 그 말이 너무 애처로운 거거든. 그래서 진짜 국가를 리드할 리더라면 내 앞에 아무도 서 있지 않은 내 주변이 공허한 상태를 견딜 수 있어야 된다. 그게 일시적인 거일 수도 있고 기간이 길어질 수가 있어요. 장동혁 대표가 그걸 못하는 거야.

▷이호승 : 그러니까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정치인들 보면 노무현 대통령 뭐 이런 거물 정치인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위대한 정치인들과 나는 다르다. 난 그냥 생계형이야. 난 일단 먹고 사는 게 중요해. 난 저런 분들이랑.

▶경민정 : 지방의원들은 그렇게 하면.

▷이호승 : 국회의원도 그런 사람들 많아요.

▶경민정 : 국회의원.

▷이호승 : 난 저런 분들이랑 달라. 난 그냥 이렇게 살래. 그냥 뭐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뭐 인사나 하고 다니면서 나 이렇게 그냥 재선하고 3선하고 이렇게 살래. 이런 분들 많아요. 그런 꿈을 가질 수가 없는 분들이에요. 애당초 개인을 버리는 정치를 기대할 수 없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경민정 : 그러면 대통령 정도가 대통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정도가.

▷이호승 : 그 정도 돼야 이제 날 버릴 수 있다. 뭐 버려야겠다 뭐.

▶경민정 : 저는 거꾸로 보는데요. 나를 버릴 수 있는 정치를 그리고 선택을 할 수 있어야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호승 : 그렇죠.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게 맞는 말.

▶경민정 : 이게 이게 맞고 제가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탈당을 한 이유가, 이재명 당 대표께서 본인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 그 말씀 본인이 하셨잖아요. 이러저러한 것들 본인이 이야기한 것들에 다 역행하는 행위, 역행하는 도움만 요청을 하고 나중에 단식까지 했을 때 저는 단식에 동의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저 단식을 무슨 근거로 멈출 수 있다는 거지. 저분이 당선이 될 목적으로 인천 계양 가신 거잖아요. 그래서 당선이 됐죠. 되는 데니까 간 거지. 그렇게 해서 험지에 나가서 나를 던진다든지 이런 정도의 당원들과 국민적인 공감과 동의 없이 어떻게 정상적으로 대권에 갈 수가 있을까. 정상적으로 대권 갈 수 없는 사람을 윤석열이 만들어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라는 직함.

▷이호승 : 윤석열도 정상적으로 대권 갈 수 없는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 준 거 아니에요. 그거는 십시일반 하는 거죠. 뭐 이렇게 주고받고.

▶경민정 :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키운 거는 있어요. 근데 그걸 확실시 해 주는 게 국민의힘의 영입이에요. 인재 영입. 그게 김기현 같은 사람이 한 거예요. 김기현 같은 울산.

▷이호승 : 아니 이준석 대표가 한 거죠. 그 발표 시절에.

▶경민정 : 그 당시에 그 사람들을 추천해서 자리에 추대해서 올리고 나중에 이준석 당 대표 시절에는 어쨌든 후보가 되어서 이 사람을 당선을 시키는 게 당의 목적이잖아요. 그러면 내가 우리 당의 후보인데 내가 당대표인데 낙선 운동합니까? 당선 운동, 당선을 확인시키기 위해서 내가 노력을 하다가, 워낙 사람이 되먹지를 못하니까 막 집 나가고 이런 행위들이 있었던 거 아니에요. 그래도 전략적으로 해서 당선을 시켰는데, 네가 당선시켰잖아라고 한다면 그러면은 당 대표가 자기 할 일을 안 하는 거니까 그 당시에는.

▷이호승 : 그건 그래요. 그럼 이준석 대표도 사실 경력에 어떻게 보면 보일까 말까 한 빨간 줄이 하나 가 있는 거 아니에요. 사실.
▶경민정 : 어떤 빨간 줄을.

▷이호승 :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좀 사실 좀 빨간 줄이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

▶경민정 : 그러니까 대통령.

▷이호승 : 좀 창피한 이력이죠.

▶경민정 : 그때 당대표로 했던 게.

▷이호승 : 아니요. 대통령 만든 게. 대통령 말씀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해요. 당 대표니까.

▶경민정 : 대통령을 만든 게 잘못이라고 이준석이.

▷이호승 : 아니 그러니까 제 얘기는 그게 아니라 결론적으로 지나고 보니까 지나고 보니까 윤석열이 비상계엄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알겠습니다. 넘어가요.

▶경민정 : 이게 그래서 그런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계시는 거야. 너가 만들었잖아.

▷이호승 : 아니 그게 아니라 이준석 대표 얘기 좀 해보려고 그래요. 해주세요. 이준석 대표 가운데 딱 낀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 민주당 어디로 갈 수도 없고. 지방선거 바로 몇 개월 뒤잖아요. 어떻게.

▶경민정 : 내년 6월이니까.

▷이호승 : 이준석 대표가 독자 생존을 위해서 뛴다고 해도 독자 생존이 가능할지도 좀 불분명한데. 개혁신당이. 개혁신당 지방선거 전망.

▶경민정 : 독자 생존 이런 식으로 개인의 어떤 역량으로 돌파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들어가야 되겠죠.

▷이호승 : 그게 지금 개혁신당에 가능하냐 이런 문제가 있잖아.

▶경민정 :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는 과제가 생긴 거죠.

▷이호승 : 그래서 시간이 촉박해요.

▶경민정 : 시간이 촉박하다고 아무하고 결혼할 순 없죠. 내가 지금 뭐 요새 결혼 적령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호승 : 아니 그런데 지금 간 보고 있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이랑.

▶경민정 : 개혁신당.

▷이호승 : 서로.

▶경민정 : 아니요. 서로 그렇지 않은데. 이게 보면 제가 결혼 적령기에 어떤 남성을 찾고 있는 만약에 미혼 여성인데, 저기 진짜 맨날 깜냥도 안 되고 이상한 소리하고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남자한테 결혼 시집 가고 싶어요. 그냥 아예 대상이 아닌 거잖아요. 이게. 그러면 그 사람이 뭔가 돈은 한 천억 있는 것 같아? 근데 사람이 사상도 이상하고 맨날 술 먹는 것 같고.

▷이호승 : 그러면 내가 들어와서 저 돈을 먹어야지 내가.

▶경민정 : 천억을.

▷이호승 : 사람은 이상해도.

▶경민정 : 천억 없어도 정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죠. 그래서 그거 없어도 내가 내 살림을 월세로라도 꾸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그런 거죠. 어차피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이 채워져 버리면은 재벌이랑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쨌든.

▷이호승 :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란 사과하고 비상계엄 사과하고 국민 연대 가능하다. 뭐 이러면 가능할 수도 있을까요? 그 정도면 선결 조건 해결되는 거 아닌가요?

▶경민정 : 우리 개혁신당 후보자들 중에서 연세대 출신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이호승 : 재미없습니다. 있으면 어떻게 하실래요? 지금 연세대 출신들이 이거 보고 화날 것 같은데 방송 보면.

▶경민정 : 그래 연세대 출신이 있으시면 좀 들어오셔서 후보로 나가 주십시오.

▷이호승 : 고대 출신인가요? 그러면 거의 다. 이것도 화날 것 같은데 고대 출신들이.

▶경민정 : 연세대 연세대 출신 한 분 계세요. 함익병 원장님 한 분 계시고.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럼 사과 하면은 가능하다고 보세요.

▶경민정 : 사과를 하면 사과를 하고.

▷이호승 : 비상계엄 사과 하면.

▶경민정 : 비상계엄. 비상계엄 사과를 언제 하지? 12월 3일 이제 3일에 1년을 맞아 가지고.

▷이호승 : 1주년 맞아서 죄송합니다. 당 대표가 사과하고.

▶경민정 : 사과해서 개혁신당 내 밑으로 들어와.

▷이호승 : 내 밑으로까지는 아니지만 뭐 당 대 당으로 연대할 수도 있는 거고 합당 뭐 이런 게 아니라.

▶경민정 : 일단 상태를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저 사람이 갑자기 나 술 끊었어. 나 신천지 교회 안 다니기로 했어. 그리고 나 옥중 거기 면회 안 갈 거야. 그리고 옥중 편지도 안 쓴대.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한다고 그래도 언제 쓸 줄 알아요? 편지를. 그러면 시간을 두고 더 봐야 되는 거지.

▷이호승 : 하려면 빨리해야겠네요. 간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 선거 일주일 전 2주 전에 뭐 투표용지 찍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의미가 없잖아요.

▶경민정 : 그 사이에 그 사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그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고, 아예 감이 안 되는 것 같으면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겁니다. 지금 보시기에 기자님이 보시기에 같이 살아서 되겠어요. 같이 살림 차려도 되겠냐고요. 안 되는 저 사람이랑 안 되겠는데. 저런 사람한테 내 자녀를 보내겠냐고. 아들이든 딸이든 간에.

▷이호승 :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데,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경민정 : 이거 너무 단호하게 안 된다고 그러시잖아요.

▷이호승 : 아빠 아니 결혼 얘기로 그.

▶경민정 : 진짜 우리 시댁이 옥중에 계시기는 한데, 재산도 한 천억 있고, 신천지 있기는 한데. 지금 뭐.

▷이호승 : 약간 종교는 빼시죠. 정치적으로. 종교는 빼세요. 위험해요. 괜히 신천지를. 위험합니다.

▶경민정 : 문자 폭탄 받는 거 아닙니까? 이 방송 나.

▷이호승 : 빼시고 그냥 약간 좀 머리가 이상해.

▶경민정 : 좀 이상한데 앞으로 안 그러겠대.

▷이호승 : 알코올 중독자야.

▶경민정 : 그리고 나 약간 폭력에 준하는 행동도 좀 지난번에 한번 했어.

▷이호승 : 차라리 그게 낫겠네요.

▶경민정 : 그리고 진짜 비상이라 해놓고 앉아서 계엄을 하는 것도 있고 좀 약간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반성하겠대. 거기가 재벌이라도 난 딸 안 보내. 저는 딸이 2명 있거든요. 그렇지. 이거는 진짜.

▷이호승 : 인정 인정. 저도 안 보냅니다. 안 보내는데 선거만 놓고 보면.

▶경민정 : 자꾸 질문을 그렇게 기자님도 지금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호승 : 그러니까 이런 질문.

▶경민정 : 존경하는 기자님.

▷이호승 : 그러니까 이렇게 질문하죠. 될 거라고 생각하면 뭐 하러 질문합니까.

▶경민정 : 그리고 해서는 안 될 거라고. 그러니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제3지대가 있어야 된다.

▷이호승 : 봐요. 그런데 보세요. 서울시만 놓고 보죠. 서울시장 선거. 개혁신당에서 우리 후보 한 명 못 내고 지방선거 치르기에는 우리 너무 좀 민망해. 후보 한 명 낼 거야. 서울시장 후보로 괜찮은 사람을 영입해서 냈어요. 저쪽에서 뭐 오세훈 시장이 나왔어. 민주당에서도 누가 나올 거 아니에요? 근데 보수 중도 표를 다 갉아먹는 거예요. 서로.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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