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통일은 반드시 가야될 길…흡수 아닌 평화적 방식"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3:27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통일의 길은 평화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일방이 일방을 흡수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으로 하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를 열고 "통일, 분단된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수년, 수십 년, 수백 년, 비록 수천 년 지날지라도 반드시 우리가 가야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모두가 흔쾌히 동의하는 내용,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주권자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만이 그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적 방식으로 평화 정착을 통해 반드시 통일의 길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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