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안 처리 앞두고 "누락없이 골고루 핵심예산 거의 반영"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8:0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5.1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여야 합의로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것과 관련 "대체로 17개 시도 누락 없이 골고루 필요한 핵심 예산이 거의 다 반영됐다"고 자평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이 통과될 것"이라며 "예산을 통과시키기까지 고생한 의원들을 공개 칭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정책위원회에서 정리한 주요 예산은 민생 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금융지원 예산, 누락됐던 충북 옥천이 포함된 농어촌 기본소득, 중소기업 AI(인공지능) 대전환, 교사 1명당 영아 3명을 2명으로 줄이는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예산 등으로 이번에 통과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강국, 한국 미래에 투자하는 R&D(연구개발) 예산이 당과 정부가 원하는 대로 통과됐다"고 부연했다.

또 "특히 충북지역 의원들이 당 대표실에서 시위할 정도로 신경 썼던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연구용역도 담겼다.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도 숙원사업이었는데 반영됐다"며 "당대표를 처음 해봐 몰랐는데 시도별 중요 예산이 누락되지 않게 포함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생각도 많이 했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핵심 국정과제 감액 제로, 총액 유지, 여야 합의, 법정기한 내 처리라는 4가지 성과를 동시 달성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 의미가 작지 않다"며 "강력범죄 피해자 국선변호 지원, 경력 단절 여성 차별 금지, 비대면 진료, 지역 의사 양성 등 현장을 바꾸는 법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과 법이 종이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되도록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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