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우리가 가진 관점에서는 거기서 만드는 게 매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다면 미국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어떨까, 가능할까 따져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가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잠 건조 방식과 역할 분담에 대한 정부 입장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것은 ‘만들어달라, 기술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우리 기술로 만들 테니까 금지되어 있는 연료 공급망만 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연료만 공급해라, 승인만 해라. 우리 기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