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안전 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건설현장 불시 점검을 통해 다양한 사고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신속히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소재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진행된 총리 주재 노동안전 현안 점검회의 직후 현장을 찾았다. 특히 김 총리는 50인(억) 미만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망사고가 증가한 점을 감안해 소규모 건설현장을 선정해 점검을 진행했다.
김 총리는 건설현장 1층부터 3층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해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노동자 이동통로 자재 방치·계단 안전난간 미설치·개구부 추락 방지 조치 미흡·현장 노동자의 안전모 부적절 착용 등 여러 사고 위험요인도 확인했다.
김 총리는 현장소장을 향해 "비용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서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노동자에게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안전대식별띠를 겉옷에 직접 달아 주며 "안전대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lgirim@news1.kr









